창원 그린에너지센터 착공

입력 2021-12-13 18:00   수정 2021-12-14 00:28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지역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생산설비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화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13일 동전일반산업단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과 경남 제조업 RE100 실증 지원의 지휘본부 역할을 할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는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과 경남 제조업의 RE100 실증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사업에 포함돼 있다. 이 사업으로 창원국가산단과 동전일반산단에 383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인프라(연료전지 1.8㎿, 태양광 2.8㎿, ESS 3㎿h, V2G 74㎾)를 구축한다.

그린에너지센터는 또 그린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원국가산단 내 RE100 참여 기업의 에너지 관리 및 RE100 인증도 지원한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스마트산단의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고, 한국형 뉴딜 요소를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 제조업의 RE100 실증 결과를 도내 전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과 국제적 기업의 자사 제품 RE100 달성을 위해 거래처인 국내 기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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